주소 데이터를 이용해서 공공데이터의 주소를 개선하기?

기본 아이디어는 괜찮은 듯.
주소 데이터는 행안부에서 제공하는 사이트 (주소정보누리집(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))에서 최신 버전을 확보할 수 있다.

그런데, 공공데이터를 개선할 수 있을까?
예전에 전국도시공원데이터 (전국도시공원정보표준데이터 | 공공데이터포털)를 검토하다 포기했었다. 경남 진주에 있던 '강남1소공원’은 도로명주소, 지번주소, 그리고 위경도 좌표를 제공한다. 그런데, 네이버맵에서 위경도 좌표를 반영해도 해당 소공원을 찾을 수 없었다. 즉, 공공데이터에 있는 값이 오류라면, 데이터를 정제하는 의미가 없다.

비슷한 사례를 살펴보자. 전국CCTV표준데이터(전국CCTV표준데이터 | 공공데이터포털)는 인기 있는 데이터인데, 주소 부분을 보면 개선 여지는 확실하다. 이미지에 있는 데이터를 보면, 주소 부분에 ‘구’ 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. 예를 들어, "서울특별시 한림말1길 31-1"은 아마도 "서울특별시 성동구 한림말1길 31-1"이 정확한 표기일 것이다 (데이터 값이 정확하다는 것은 별개).

그러나 주소 값을 개선하는 것과 관계 없이, 이 데이터에 포함된 위치, 카메라화소와 같은 정보가 정확한지 알 수 없다면 품질 개선의 한계가 명확하다. 처음 데이터를 개방하는 단계에서 데이터의 정확성을 확보하는 것이 좋은데, 얼마나 현실적인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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